캠핑 이야기

백담오토캠프촌 캠핑(2015년 10/9~10/11일 2박3일)

꼴통/하늘사랑 2015. 10. 15. 11:30

백담오토캠프촌 캠핑(2015년 10/9~10/11일 2박3일)

10일 날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캠핑을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올해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캠핑을 가기로 결정.

이번에 캠핑장 선정 기준은 숲속에 나무가 있고,사이트 면적이 넓으며,애완동물 출입 가능하고,

해먹설치 가능하면 좋고.이에 부합하는 캠핑장이 딱 백담오토 캠프촌이다.

한글날 포함하여 연휴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백담사 입구에 있는 백담오토캠프촌에서 캠핑

9일 아침일찍 출발해서 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별 막힘 없이 8시30분쯤에 캠핑장 도착

타프/타프스크린/텐트/모든 장비 설치하고 점심먹고 맥주 한잔하니 피곤함이 밀려와 오후는 캠핑장에서 휴식 ~~

저녁은 고기구워 와인 한잔하고 밤이며 고구마며 구워먹고 이후는 캠프 파이어~~~~

한밤중 자는데 갑자기 새미가 토하는 바람에 고생을 많이했다.

새미가 아픈 관계로 내일 비가 안 오면 10일날 철수 하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그런데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하더니 10일 아침 계속 비가 오락 가락 한다.

오늘 철수는 못 할것 같다. 다행히 새미는 조금 괜찮아진것 같다.

그래도 혹시 동물병원이 문을 여는 집이 있으면 새미 진료좀 받고, 필수품이 떨어져 구입 해야 하고 회도 생각 나고 해서

속초에 나가 보기로 했다.

아침먹고 미시령 고개 넘어 봉포항에 들러 구경하고,아야진항에 들렀는데 가리비를 도매하는 곳이 있어 

가리비를 구입하고 리턴해서 속초중앙시장에 도착하니 설악문화제가 열리고 있어 차량이 주차할 곳이 없다.

어렵게 시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마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설악문화제 구경하고 속초중앙시장 회센타에 들러 

우럭과 광어회 뜨고 혹시나 하고 동물병원을 찾았으나 동물병원은 휴일이라 그런지 문을 연 곳이 없다.

그래도 다행이 우리 새미는 몸 컨디션이 많이 회복 된것 같아 그냥 캠핑장으로 돌아 왔다

캠핑장에 돌아와 비소리 들으며 가리비와 회에 소주한잔 ~~~맛도 좋고 운치도 쥑이네~~~

다음날은 다행히 날씨가 맑아서 서둘러 아침 먹고 집으로~~~

이번 캠핑은 갑자기 추운 날씨와 비도 오고 우리 새미도 아프고 해서 조금은 힘든 캠핑~~~

그래도 캠핑은 언제나 즐거워~~~~